178cm68kg16cm : 사이버펑크 도시 서울, 펑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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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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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 펑크란
'폐물', '못쓰는 것'을 뜻하는 영단어.
보통 현실과는 다른, 비틀리고 우울한 분위기를 가진 것들을 펑크스럽다고 표현한다. ( 나무위키 미러 )
이 펑크 장르에는 대표적으로 스팀펑크, 디젤 펑크, 사이버펑크가 있는데
이 셋은 각자 혹은 섞여서 영화, 게임 등의 많은 요소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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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펑크 Steampunk
SF의 장르 중 하나로 '18~20세기 시절에 21세기 수준의 기술력 혹은 그 이상의 오버 테크놀로지가 있었다면?'
을 가정한 일종의 대체 역사물의 하위 장르이기도 하다.
증기기관 같은 고전적인 기계 장치를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기술력 자체는 오버 테크놀로지라는 점이 포인트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과거 배경과 미래 기술력의 만남'이라고 보면 된다.
Steam 펑크인 만큼 증기기관, 가스 등의 모습들이 많이 등장한다.
이를 이용한 공중도시나 공중전함 등이 표현된다.
전체적인 느낌은 '황동'으로 이루어진 기계장치들이다.
스팀펑크의 대표이자 원조 격인 창작물 중에는 일본 소설이자 애니메이션인 '스팀보이'가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천공의 섬 라퓨타'도 스팀펑크적 요소가 많이 녹아들어 가 있는 영화이다.
스팀펑크적 요소도 게임에서 쓰기 좋은 요소 중 하나.
블루홀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입소문 탔던 에어도 그런 스팀펑크 물 중 하나인데
일단 2차 CBT 진행한다고 이번달 29일부터 CBT 테스터 모집을 하고 있으니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알듯.
2. 디젤 펑크 Dieselpunk
"스팀펑크의 세계관보다 조금 더 가까운 미래를 다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출발한 장르.
정확히는 1920~50년대가량의 20세기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이름의 유래가 된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1920년대에서 미국의 황금기였던 1950년까지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모든 것이다.
스팀펑크 요소와 다르게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전쟁, 무기 등의 요소가 자주 등장한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트 아포칼립스'물들이 이 디젤 펑크적인 분위기를 많이 사용한다.
또한 황동보다는 '강철'을 소재로 차가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디젤펑크적 요소를 항공물에 잘 녹여 사용한 일러스트레이터로는 Alejandro Burda가 있다.
펑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게임 바이오쇼크는
앞서 언급한 스팀펑크와 디젤펑크적 요소를 잘 섞어 표현해낸 대표적인 게임이다.
내 최애 영화 매드맥스도 디젤펑크적 영화
3. 사이버펑크 Cyberpunk
사이버펑크는 1980년대부터부터 각광을 받은 SF 문학의 한 장르로, 어원은 사이버네틱스 + 펑크.
종래의 5, 60년대의 SF 문학(외계인과의 조우 또는 침략,
미소 냉전체제 하의 인류멸망 테마의 새로운 SF 서브 장르를 가리키는 신조어로 사용했다.
사이버펑크물에도 역시 무기나 공중 장치가 많이 등장하는데 EMP 같은 전자 장치를 이용한다.
대부분은 디스토피아적인 우울한 느낌의 도시의 밤이 표현된다.
사이버펑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의 도시 모습을 모아보았다.
블레이드 러너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영화와 만화
제5원소도 그런 영화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으로는 펑크 장르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사이버펑크2077가 있겠다.
위쳐3보다 방대하다고 하니 언제 오픈할지 기다려보길 추천하는 게임.
재밌는 건 외국인들에게 서울이 사이버펑크 같은 도시라고 알려져 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에 seoul cyberpunk라고 검색했을 때 나온 이미지들이다.
그렇게 보니 또 그런거 같기도 하고..
다음엔 심심하면 아포칼립스 관련 게임 영화에 대해 조금 정리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