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하는 친구였는데

나랑 5년사귀다가

상대역이랑 바람나고

그거알고도 울고 빌고 하면서

내가 매달렸는데

경찰신고하기전에 다시 나타나지말란 소리까지듣고

6개월간

상담에 정신과약에 존나 힘들게 살았는데

지는..

그놈이랑 잘살고

심리치료사 자격증따고

어떤연극인지까진 자세히 못쓰지만

아픔있는사람들 관련 연극하면서

인스타 잘하는거보면...

최근에 전여친 친구한테들었는데
（5년이다 사귀다보니 걔친구가 내친구가되고 그런지라）

그 친구가 취해서 실수로 내 얘기했는데

전여친이 개정색하고 엄청 불편해한다네..

나는 친구도없고

아직도 너무 우울한데

1년이나 지난지금도 마음이 너무 아픈데

그때 그대로 멈춰있는데

왜 5년의 짐은

나만 지고있는건지...

하... 어디 말할곳도없네

그냥 나 이제 괜찮아
이제 다 잊었어
나도 바뻐

라고 거짓말만 하고있으니까..

그저께 오랜만에본 친구가

헤어졌다며..? 괜찮냐?

라고 묻는데 나도 모르게

응 얼마전에 그렇게됐어 근데 괜찮어ㅋㅋ

라고 답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어느새 꼬박 1년지난줄도 몰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