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역대 최고의 결승으로 불리우는
다음스타리그 결승전. 그 2시즌 전에
이미 만난적이 있던 두명의 경기다.
맵은 알카노이드.
벽돌깨는 4인용맵이다.
이윤열의 마지막 전성기를 장식했던 맵이기도 하다.
모든 입구와 길이 중립건물로 막혀있기때문에
상대 위치도 파악하기 어려움.
즉 어거지로 건물 뚫기 + 운 없으면 초반러쉬도 거의 힘들다는 얘기
테란이 배럭없이 바로 멀티를 먹어도 전혀 무리가 안됨
김준영 : 바로 노스포닝 3해처리 박아버리구연 ㅋㅋ
변형태는 기습 뮤탈 정도만 대비하고
정찰 한번없이 그냥 메카닉 준비함
김준영은 경기시작 6분에 해처리 5개
드론 : 뭐임
김준영 : 저 십새끼 걸어잠구고 메카닉 가는데?
멀티 5개 그냥 박아버리는 김준영
변형태 : 꺼-억 어차피 200채우면 테란 아니면 못이김
멀티 7개째 먹는 김준영
그리고 이제 11시인거 파악한 변형태
아주 그냥 뮤탈 머리채 잡아서 찢을려고
발키리에 골리앗에 터렛까지 박았음
발키리 : 워메 씨발 이게 다 뭐여
엄청난 숫자의 스컬지를 보고 당황한 변형태
김준영 : 뭘 믿고 저렇게 냅두나
전투한번없이 유례없는 8멀티사태 발생
변형태 : 스타 인구수 한계는 200이니까 뭐 어떰
저 새까만 맵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름
캬아아악
변형태 : ㅇㅋ 이제 좀 모았으니 나감
김준영 : 어딜가 씹새야 들어와
저글링 처음 만났는데
이미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 되어있음
발키리 : 유리창에 뭐가 이렇게 붙어있ㄴ
발키리 : ???
상상도 못한 숫자의 스컬지
ㄴㅇㄱ
골리앗 : 뭔일임
발키리 : 야 우리 좆된거 같음
끽해야 멀티 4~5개 먹었겠거니 하는 변형태
김준영 : 어서와
탱크 뽑은거 무안하게 지상병력은
그냥 저글링 깔짝 뽑은게 끝임
탱크 : 변형태 씨발련ㄴ아 드랍쉽 안돌리고 뭐했냐
푸드파이터인줄은 몰랏네;
다 좆까고 멀티만 처먹으니 최홍만이 되서 돌아옴
화질구지라서 잘 안보이겠지만
이미 미네랄/가스 네자리수에
인구수 200 진작에 찍음
그리고 뮤탈 다 던지고 인구수 비니까
울트라 뽑음
와 씨발 이거 뭐야 빠무임?
김준영 : 우리 귀여운 소들 좀 보세요
울트라 첫 만남
방어 4업 공 2업
신나서 방방 뛰어가는 울트라들
변형태 : 시발 여기가 용산이여 횡성이여
GG
결국 게임내내 한방만 기다리던 변형태
김준영도 한방때리니까 나가 뒤짐
똥밟았네 시발 다시는 볼일 없겠지
(대충 존나 행복해서 소고기 먹으러 갈거라는 표정)
화면에 보인 울트라만
무려 24기
인구수 96
미네랄 4800
가스 4800
이 경기는
알카노이드 텍사스 소떼 관광
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그리고 1년후 결승에서 만나서 '김준영' 당하셨다.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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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네욤
이영호 개인리그 10회우승 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