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16강
긴 슬럼프를 겪고 드디어 본선을 뚫고
일명 독기품은 천재로 종족불문 다 쳐패고다니던 이윤열과
2007~8년 삼성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팀플의 핵심멤버..였지만
개인기량이 후달려서
대신 기똥찬 전략으로 16강까지 올라왔던
박성훈의 경기
씨발 하필 이윤열 만나서 좆같은데
아무튼 열심히 준비해오겠습니다
초반 정찰 많이 하겠습니다 ㅋㅋ
맵은 3인용맵 타우 크로스.
맵 밸런스도 꽤 훌륭하고 3인용맵의 기본개념을
가장 충실하게 따랐던 맵이기도 하다.
?
프로브 : 아니 형 이제 시작햇는데 어딜 보내요 돈캐야지
너는 씨발 호랑이랑 맞다이를 맨주먹으로 깜?
근데 이거 3인용맵인데 첫서치 실패하면 좆되는거 아님?
정보) 프로브의 시야는 SCV보다 1이 더 넓다
시야 끝에서 자원 캔 흔적 발견한 박성훈
(미네랄 정량은 1500
화면 1492. 즉 한번 캤다는 의미)
박성훈 : 옳거니 ㅋㅋㅋㅋㅋㅋㅋ
공방에서 쓰면 패드립 먹는
본진에 몰래게이트
(그래 머리를 쓸줄 아니까 사람이 사람이지)
그나저나 임마는 초반 정찰 가겠다고 선전포고 해놓고
존나 무난하게 함
SCV : 오늘따라 용접 잘 붙네
이윤열 : 슬슬 정찰 좀 가볼까
그러나 이미 2게이트 시전중
하필 또 정찰은 딴방향으로 감
오빠 좆됐어
그와중에 자기 본진 입구까지 막는 박성훈
뒤 없음
질럿 : ㅎㅇ
윤열아 안녕ㅎ
이윤열 : 어케알앗노 시발련ㄴ아
3인용맵에서 이지랄 할줄은 몰랏지
이윤열 : 아이고 시발
그래도 질럿 천적 벌쳐 생산 들어감
님들 힘내세요!! 이제 떡상각만 남았습니다
영! 차! 영! 차!
영차고 지랄이고 저희 다 좆된것 같습니다만
벌쳐 : ??
![]() 0.2MB
![]() |
???
이미 SCV 피난시키고 텅비어 버린 본진에
질럿들만 뛰어다니는 중
이미 사후대비까지 빌드업 확실히 다해놓음
SCV : 벌쳐님 칼쟁이들 다 잡으면 카톡 주세여
수류탄은 기가막히게 잘던지는 벌쳐
벌쳐 : 이걸 어느세월에 잡아 씨발
어쨋든 다 잡긴 함
휴 다 잡앗다 시바꺼
남은 SCV 2
벌쳐 2
이거 파일런이라도 깨야 뭔가 수습이 됨
드라군 : 깨지는건 니 대가리구요 ㅋㅋ
이젠 박성훈 키보드 손 놓고 3분동안 공중제비 돌아도 이윤열이 못이김
GG
깔끔한 전략으로 1차전 잡는 박성훈
그럼에도 포커페이스 유지중
씨익
이악물고 웃음참는거였음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무슨 영문으로
3인용맵에서 본진게이트를 당한건지 이해가 안되는 이윤열
(분노의 리플레이 돌려보는 중)
아...저 씹새끼...잔머리 굴리는거 보소
그러나 2,3경기에선 박성훈의 운영과 전략을 꿰뚫고
철저히 쳐부순 이윤열.
이 대회에서 이윤열은 결승전 제외
이 경기 빼고는 진적이 없다
24강부터 결승까지
총 10승 1패
(24강 3승 16강 2승1패 8강 2승 4강 3승)
그리고 최초의 골든마우스가 나왔던 그 대회다.
경기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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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마니 해주십쇼
오랜만에 쓰는거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