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시새발끼 : 교황과 소녀.jpg










15678847697199.jpg

2019년 8월 2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일반알현 교리문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 소녀가 갑자기 튀어나와 연단 위로 올라감.



이 소녀는 연단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면서

스위스 근위병의 창을 만지기도 하고


15678847730784.jpg

대형 스크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기도 하고


15678847748277.jpg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자

경호원들이 소녀를 연단 아래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15678847763182.jpg

소녀의 행동 때문에 강론 도중 말을 더듬기도 한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말씀하신다'며

이 아이를 그냥 그대로 두라고 만류한다.


15678847780724.jpg

이 소동의 주인공은 나폴리 출신의 10세 소녀 클렐리아 만펠로티.

자폐증이 있다. 


15678847800525.jpg

천진난만한 소녀의 행동과

그런 소녀를 배려하는 교황의 태도에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15678847817916.jpg

강론이 끝나갈 무렵, 교황이 청중들을 향해 말을 꺼냈다.

여러분께 내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567884783282.jpg

우리 모두 이 아름다운 소녀를 보았습니다.

이 아이는 아름답습니다.


15678847850111.jpg

이 가엾은 소녀는 병마의 희생양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죠.


15678847867891.jpg

여러분께 한 가지를 물으려고 하니

여러분 모두 마음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15678847885569.jpg

'이 아이를 보았을 때 이 아이를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15678847902617.jpg

'주님께서 이 아이를 치유해주시고 보살펴주시기를 나는 기도했는가?'


15678847917123.jpg

'이 아이의 부모와 가족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15678847934323.jpg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15678847949019.jpg

이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이 질문을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15678847964144.jpg

'명백하게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2018년 11월 28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때는 언어장애가 있는 소년이 연단 위에서 뛰어놀았음.





0 Comments
상단으로 가운데로 하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