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새발끼 : 교황과 소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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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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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78847697199.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697199.jpg)
2019년 8월 21일,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일반알현 교리문답이 진행되는 와중에
한 소녀가 갑자기 튀어나와 연단 위로 올라감.
이 소녀는 연단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면서
스위스 근위병의 창을 만지기도 하고
![15678847730784.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730784.jpg)
대형 스크린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기도 하고
![15678847748277.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748277.jpg)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자
경호원들이 소녀를 연단 아래로 데려가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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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행동 때문에 강론 도중 말을 더듬기도 한 교황은
'하느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말씀하신다'며
이 아이를 그냥 그대로 두라고 만류한다.
![15678847780724.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780724.jpg)
이 소동의 주인공은 나폴리 출신의 10세 소녀 클렐리아 만펠로티.
자폐증이 있다.
![15678847800525.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800525.jpg)
천진난만한 소녀의 행동과
그런 소녀를 배려하는 교황의 태도에 청중들은 박수로 화답했고
![15678847817916.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817916.jpg)
강론이 끝나갈 무렵, 교황이 청중들을 향해 말을 꺼냈다.
여러분께 내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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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이 아름다운 소녀를 보았습니다.
이 아이는 아름답습니다.
![15678847850111.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850111.jpg)
이 가엾은 소녀는 병마의 희생양입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하죠.
![15678847867891.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867891.jpg)
여러분께 한 가지를 물으려고 하니
여러분 모두 마음으로 대답해야 합니다.
![15678847885569.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885569.jpg)
'이 아이를 보았을 때 이 아이를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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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이 아이를 치유해주시고 보살펴주시기를 나는 기도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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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의 부모와 가족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15678847934323.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934323.jpg)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15678847949019.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949019.jpg)
이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항상 이 질문을 떠올릴 수 있게 할 것입니다.
![15678847964144.jpg](https://apptoon6.com/data/file/notice/15678847964144.jpg)
'명백하게 고통을 겪는 사람을 보았을 때
그 사람을 위해 나는 기도했는가?'
2018년 11월 28일에도
이번과 비슷한 일이 벌어졌는데,
그때는 언어장애가 있는 소년이 연단 위에서 뛰어놀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