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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 고등학생이 정관수술을? 자녀를 불임 만들 생각인가?

웃대 전담 비뇨의학과 전문의

딸딸이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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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다가, 말도 안되는 댓글을 보고

 

설마~ 하면서 검색 했다가...

 

충격적인걸 보고는...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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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모들 사이에서, 아들이 사고치지 않게 중고등학생때 미리 정관수술을 시켜버리는 수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데

너무 충격적이네요

 

정관을 보통 묶는다 표현 하지만, 정확히는 자르고 묶고 지집니다. 단순히 매듭만 지어놓는게 아니란거죠

그렇기 때문에, 다시 연결하는걸 '푼다'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현미경적으로 섬세한 수술이 필요합니다.

거의 손가락 잘렸을 때 신경 하나하나 연결하는 정도의 수술을 한다 생각 하셔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잘 연결 됐다 하더라도...정액에서 정자가 나올 확률과 임신률은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https://blog.naver.com/backdung/221504542960 (정관 문합술 후 개통률과 임신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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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여있던 기간이 길면 길수록, 정자가 나오는 확률과 임신률은 현저히 떨어집니다

고등학생때 정관을 묶었다 하면..17~18살에 묶고

요즘 일찍 결혼들 안하니...30대 초 중반 결혼한다 치면 이미 15년은 훌쩍 넘어버리네요

 

위 표에서 보면 묶은지 15년 지나면 임신률 30%로 확 떨어집니다

결국, 부모손에 이끌려 고자 되는거죠

 

웃대인들 중엔....이런 분이 없었으면 하고

주변에 이런 생각 갖고 계신분이 있다면...반드시 말려주세요 꼭이요 

16 Comments
민망왕 2019.04.04 22:16  
궁금해서 그러는데 정관수술하면 절정일때 아무것도 안나옴?
몰라아아아 2019.04.05 18:23  
그냥 엄마 취향대로 옷 사주면 되는데...
할짝이 2019.04.05 18:31  
이젠 자식들도 중성화시키네
내위장속에지우개 2019.04.05 18:38  
사고를 안치게 교육을 시켜야지.. 묶었다고 싸지르게 할것도 아니고.. 정관이라니... 이래놓고 시험관하면 되지.. 이럴까봐 걱정이네
낚시왕김태공 2019.04.05 18:45  
이건 너무이기적인거아니야? 자기는 즐길거다즐기고 자식들한텐 자기가못한꿈이룬답시고 인생을 바꿔버리네
normal114 2019.04.05 18:58  
도대체 그 일부가 누구여? 뭐 이런 듣도 보도 못한 유행이 있어? 포경이야 성기능에 있어서 문제없으니 그려러니 해도 특별한 사정 없이 사고칠까봐 대비한답시고 미성년자를 정관수술 하는 게 가능해? 비뇨기과 종사자 없음?
경영화석 2019.04.05 19:05  
궁금해서 그로는데 저런 부모들은 머리속에 뇌 있는거?
지옥나물 2019.04.05 19:07  
??저것도 아동학대에 아동성범죄에 속하지않음? 부모라고 해서 자녀의 성기를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소린 아닐텐데 ㅋㅋㅋㅋ
한방에붓다곁으로 2019.04.05 19:12  
혹시 이번에 남성용 피임약 나왔단 말이 있던데 먹어도 괜찮은건가요
내밑에사람바보 2019.04.05 19:12  
중성화 수술...
졸려어어253 2019.04.05 19:12  
우리 부모님과 이거로 대화하면서 느낌건데, 울 부모님들은 가족의 도구? 부품? 으로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게 당연한 거였어서(딸들 남동생 학비벌려고 일나가게 하는거/대학 집안사정 고려 선택하는거/가업 물려주기 등등) 본인들의 자식에 대해서도 그리 생각하더라고. 플러스로 너 생각해서 그러는건데 왜 날카롭냐 하는 합리화적인 생각두 있구. 본인은 당연히 그랬으니까 자식들에게도 똑같은 태도를 바라는건데, 21세기에는 말도 안되는거지 이게. 근데 그걸 잘 받아들이지 못하더라.
졸려어어253 2019.04.05 19:13  
묶는 이유가 안전한 성관계 때문에 하는건데, 묶으면 오히려 더 안전하다는 생각에 사고칠 거란 생각은 안드나
Google번역기 2019.04.05 19:15  
남자들이 같은 남자들 보면 양아치인지 범생이인지 느낌 오기 때문에 천조국에서 샷건들고 있는 딸 아빠 사진 같은거 올라오는거처럼 여자도 같은 여자들 보면 불여우인지 순진한애인지 느낌이 옴ㅋㅋ 그래서 저런 수술 엄마들이 시킴 불여우나 꽃뱀한테 당하지 말라고...
Google번역기 2019.04.05 19:17  
저런사람들이 나중에 지 아들땜에 애못낳는거갖고 며느리탓할 종자들임ㅋㅋ
하늘연달연흘 2019.04.05 19:19  
현 중고등학생 엄마들이면 80년생 그세대 맞네 사이언스급
Marr 2019.04.05 19:22  
과장을 넘어서 날조 기사같은데. 주변에서 전혀 한번도 듣도 보도 못했고 오히려 정관수술 필요한 본인 몸에다 하는것도 한참 고민하는 마당에 이런 자극적인 판타지가? 오히려 자기 아들몸에는 손 안 댔으면 해서 며느리한테 네가 제왕절개 하는김에 수술하라고 하는 시부모는 봤는데. 미성년자 아들 데리고 가서 수술시킨다고? 그 아들이 진짜 너무 망나니라 걱정되고 혹은 아이를 키울 능력이 도저히 안된다는 생각(이를테면 정신질환이나 지체장애같은)이 들어서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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