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알고섰다 : 30대 중반 스팩
notice
2019-04-08 16:21
28세때 모은돈으로 내 일을 해봄
조금 힘들지만 재밌음
33세때 정신차려보니 직원이 6명이나 됨
늘려도 되겠다 싶어서 무리를 좀 해봄
34세때 큰 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했던 돈을 사기당함
그 후 망해가는거 붙잡고 살려보겠다고 염병함
빚내서 직원들 월급줌
ㅈ됐다 싶었음
34세때 다 정리함..
손을 펴보니 쥐고있던건 빚뿐이였음
급하게 대형면허,특수(트레일러)면허땀
따고 보니 내가 할수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김
친구밑에서 200받고 다른일하기로함..
40때 시골가서 마을버스운전하면서
할머니,할아버지들 돕고사는게 장래희망이 됐음
월급받으니 마음은 편해짐
머리숱이 다시 돌아옴
월급날 되면 어디부터 줘야하나 스트레스 받음
200작은돈아니라는걸 깨달음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는것도 깨달음
지금그냥 열심히 사는게 내 스팩임
여친 사업망해갈때 헤어짐ㅎ
지금 여친없음
요즘 즐기는 소확행이 있다면
사지않던 로또를 월요일마다 삼..
크..너무 행복함..
토요일에 좌절을 맛봄..
월요일부터 다시 행복함을 느낌
말이 길어졌네
1.사업해봄
2.말아먹음
3.월급쟁이
4.여친없음
5.대형면허,특수면허있음
6.돈이없음
7.고양이 없음
8.강아지키움
9.술좋아함
10.183cm 75키로 강아지상임
11.라면은 진짜 잘 끓임
12.되,돼.됐 구분 잘함